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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좋은 멤버x회사 만나 행복❤︎' 방방콘 방탄소년단, 새로운 시작 알린 7주년 '보라해ing'

방탄소년단이 '방방콘 The Live'를 통해

'글로벌 대세 아이돌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입증했다.

시작과 동시에 70만명에 달하는 접속자수를 끌어모았기 때문. 

14일 오후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콘서트

 

'방방콘 The Live'(이하 '방방콘')를 개최한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한다'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약 90분 동안 아미(팬클럽)를 만났다.

아미를 위해 방탄소년단이 준비한 새로운 선물인 셈.

특히 방탄소년단은 무려 6개의 멀티뷰 화면으로

온라인 공연의 장점을 극대화시켰다.

더욱더 생생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된 방탄소년단 팬들은

하나의 플레이어에서 동시에 재생되는 6개의 멀티뷰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방방콘'을 관람했다. 

 

'방방콘'의 화제성은 대단했다.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수 68만 2천명이 돌파한 것.

방탄소년단 뷔는 "아미 여러분들 뭐하고 지내셨어요?

저희 보고싶었나요?"라며 아미의 댓글을 읽으며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민은

"작업실 같기도 하다. 둘러보면서 방을

소개시켜드리고 싶다"며

'방방콘' 스튜디오를 자랑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좋아요'와 '하루만'으로

'방방콘'의 열기를 극대화시켰다.

일곱 멤버들은 각자 개인 카메라로 아미들을 더 가깝게 만났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얼굴을 클로즈업하는가 하면,

실제 팬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듯한 콘셉트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의 유닛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제이홉과 진, 정국은 'Jamais Vu',

RM과 슈가는 'Respect',

지민과 뷔는 '친구'를 열창했다.

제이홉과 진, 정국은 무대 중간에 계단을 배치시켜

애절한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폭발적인 가창력 또한 킬링 포인트.

특히 제이홉, 진, 정국은 흑백 필터에서

컬러로 변환되는 화면 효과로 아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RM과 슈가는 레트로 콘셉트로 아미들의 추억을 강제 소환했다.

 

 

선글라스와 헤어밴드, 80~90년대 유행했던 슈트를 입고 나온

RM과 슈가는 '현실형제' 호흡을 뽐내며

'방방콘'의 분위기를 더 무르익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동갑내기인 지민과 뷔는

교복 콘셉트를 선보였다.

실제 버스 정류장을 그대로 옮긴 듯한 무대 위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남다른 브로맨스를 과시한

지민과 뷔는 두 손을 꽉 잡고 '친구'를 열창했다. 

'방방콘'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처음으로 유닛 무대를 선보였다.

첫 공개다보니까 너무 떨렸다",

진은 "너무 떨려서 계단 올라갈 때 두 다리를 너무 떨었다"며

유닛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특히 RM은 "대아미 사과하겠다. 내 자신에게 너무 취했었다.

미안하다"며 슈가와 유닛 무대 중 안무를 틀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제이홉은 "모니터로 보니까 예쁘게 잘 나왔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슈가는 "쓰리피스 였는데

패턴이 하나도 안 맞았다. 아빠 정장 느낌이었다.

멋을 한 번 내봤다"며 자신의 의상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의 근황도 이어졌다.

슈가는 "나는 요즘 책도 많이 읽고 있다"면서

"진 씨는 안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더라"고 말해

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진은

"아미들을 위해 준비하던 곡들을 스포 비슷하게 들려드릴까요?

아미들이 계속 기다리고 있었을테니 바로 가보자"면서

투어 공연에서 공개 예정이었던 무대를 스포했다. 

 

어느덧 '방방콘'이 후반부에 접어들자 방탄소년단은

'Black Swan'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

'고민보다 Go', 'Anpanman'으로 아미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색다르게 편곡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공개하면서

'방방콘'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화려한 불빛이 감도는 우산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을 동시에 사로잡기도. 

마지막 무대만을 남겨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코로나19로 아미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아미도 힘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도 여러분들을 위해 힘 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노래해보겠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우리는 여러분들의 희망, 여러분들은 우리의 희망이다"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하기도. 

 

끝으로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메이크업을 하고 머리도 세팅하고 마이크도 차고

인이어도 끼고 이렇게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하는게

너무 오랜만인 것 같다. 오늘 또 다시 느꼈다.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이 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구나'를 느꼈다. 너무나도 무대가 그리웠다.

무대가 그리운만큼 아미분들도 그리웠다. 너무 오래 기다렸고,

열심히 '방방콘'을 준비한 만큼 우리의 마음이 잘 전달됐을지 모르겠다.

행복하다. 무대를 하고 땀을 흘리니까 행복하다.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민은 "안 좋은 상황 때문에 우리가 계속 못 만나고 있어서

아미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먼저 물어보고 싶었다.

사실 우리도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무대가 항상 절실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번에 우리끼리

보냈던 시간이 힘들었었다. 잘 극복해서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RM "사실 무섭기도 하다. 앞으로 공연이라는게

'이게 미래의 공연인가?'하는 공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봐주시는 분들 덕분에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무언가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려야 살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오랜만에 공연을 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사랑합니다"라며 아미를 향해 손하트를 보냈다. 

정국 역시 "혼자 운동하고 흘리는 땀이랑 공연하고

흘리는 땀이랑 다른 것 같다"면서 "다시 여러분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한발자국씩 다가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오늘 너무 즐거웠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공연 관련된 공지가 나가면서

진짜 공연이 너무 하고 싶었다. 우리도 너무 힘들고 괴로웠는데

우리가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무력감이 쌓여서

힘들었는데 그 와중에 긍정적인 것들을 생각하면서 자기발전을 했다.

많은게 변화했다.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싶다.

꼭 다시 만나요"라며 손을 흔들었다

뷔는 "아미를 못 본 지 반년 정도 지났다. 너무 아쉽고 힘들다,

'공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방방콘'으로 무대를 해서

다행인 것 같다. 아미분들이 정말 기쁘다면 우리도 기쁘겠지만,

우리도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아미의 목소리, 눈, 열기를 느끼고 싶다.

빨리 좋아져서 공연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

정말 간절하고 아미분들을 눈으로 빨리 보고 싶다. 사랑합니다"라고 털어놨다. 

방탄소년단 진은 "원래는 어제 계약 만료인데

좋은 멤버들과 회사를 만나서 훨씬 더 오래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마음이 뭉클하니까 다같이 안아봤으면 좋겠다"며

7주년을 맞이한 것에 이어 재계약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진은 "하루하루가 굉장히 소중하다.

여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었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 아쉽고,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들을 보러 가겠다.

기다려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정말 아미가 보고싶다"면서

앙코르 곡으로 '봄날'을 선곡했다.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무대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변함없이 아미를 향해

무한애정을 드러내면서 오프라인에서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18일과 19일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담은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방방콘, BTS ONLINE CONCERT WEEKEND)를 시작으로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 네이버 V LIVE 등을 통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