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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 방탄소년단' 계단식 성장의 표본

‘세이코에서 롤렉스 악스에서 체조

내 손짓 한 번에 끄덕거리는 수 만 명들의 고개’

방탄소년단 슈가의 믹스테잎에 수록된 곡

‘The Last’ 가사 일부이다.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방탄소년단은 악스홀에서

첫 콘서트를 시작하여 체조경기장에 까지 입성했다.

‘The Last’는 2016년에 발표한 곡으로 현재는 체조를 넘어

‘웸블리’에서 공연했을 만큼 더 성장했다.

‘21세기 비틀즈’라고 불릴 만큼 세계적인 스타가 된 방탄소년단.

그들의 역대 콘서트를 통해 성장 과정을 알아보려 한다.

영광의 첫 콘서트 ‘THE RED BULLET’

2013년 6월 데뷔 후 1년 만인

2014년 10월 17일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현재는 예스24 라이브홀로 명칭이 바뀐 ‘악스코리아’에서

5,000여명의 팬을 이끌고 3일간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멤버들은 “데뷔 전부터 ‘콘서트를 해야 진짜 가수’라는 생각을 했다”며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기쁨을 만끽했다.

사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는 18일과 19일

2회 공연으로 예정됐었지만 팬들의 요청으로

1회 추가된 17~19일 총 3회 공연을 하게 됐다.

 

또한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필리핀,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북미와 남미를 돌며 해외투어를 시작했다.

다소 작은 규모지만 8개국 월드 투어를 전석 매진시켰으며

미국 유력 매체인 빌보드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첫 콘서트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시작을 알린

‘BTS BEGINS’

첫 콘서트를 마치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방탄소년단은 두 번째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5년 3월 28,2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콘서트는

총 6,500여 명의 관객이 동원돼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음악적 역량에서부터 무대 장악력까지

첫 번째 콘서트 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첫 번째 콘서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현재를 이야기 했다면

두 번째 콘서트인 비티에스 비긴즈에서는 말 그대로

방탄소년단의 시작,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가 만나

팀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다.

첫 1위의 영광을 안고 열린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2015년 4월 ‘화양연화 pt1’의 타이틀곡 ‘I need you’로

첫 음악방송 1위에 이어 5관왕을 달성하며

방탄소년단은 성공적인 컴백을 마쳤다.

 

그 후 ‘화양연화 pt2’로 복귀를 앞두고 같은 해 11월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세 번째 콘서트를 개최했다.

두 번째 단독 콘서트가 열린지 약 7개월 만에

하루 5,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공연장으로 옮겨 고속 성장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한층 커진 규모의 공연장에도 불구하고

티켓 오픈과 동시에 티켓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됨은 물론

뒤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7인조 풀밴드셋을 선보이게 됐는데

한층 더 완성도 높아진 무대로 팬들의 기대를 샀다.

체조경기장 입성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에필로그’

‘악스에서 체조’ 가사 속의 체조경기장.

탑 아이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림픽체조경기장 입성을

2016년 5월 방탄소년단이 해냈다.

데뷔 전 ‘체조경기장에서 공연 한번 해보고 죽을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데뷔 4년차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게 됐다.

콘서트 티켓 선예매가 있던 날 예매 페이지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서버 증설에도 불구하고 다운 됐으며

접속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2만 4,000장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다시 한 번 방탄소년단의 성장 폭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콘서트를 마치며 “꿈을 이뤘다”고 말하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아시아투어를 개최한다.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10개 도시에서 13번의 공연이 예정 됐는데,

특히 일본에서는 오사카 2회, 나고야 1회, 도쿄 2회로 예정됐지만

현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나고야 1회 추가로

일본에서만 총 6회 공연을 개최했다.

또 입석과 시야 방해석까지 오픈해 약 7만석 티켓을 매진 시켰다.

체조를 넘어 고척돔까지,

세 번째 에피소드의 시작 ‘THE WINGS TOUR’

지난 16년 체조경기장에 입성하며 감동을 전한

방탄소년단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체조경기장을 넘어 고척스카이돔에서

‘WINGS TOUR(윙즈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고척돔은 2만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2회 공연

총 4만 석 규모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윙즈투어 또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은

공연장 밖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국내에서 시작한 윙즈투어는

북미, 남미, 동남아, 호주, 일본 등

19개 도시 40회 공연 매진을 기록하며 월드 투어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