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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여름 광고계 휩쓴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 여름 광고계를 휩쓴다.

먹고 마시고 입고 신는 것까지

방탄소년단과 함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6일 아이튠즈 톱 싱글차트에서 지난 1월 발매한

'블랙스완'으로 네팔, 짐바브웨, 카보베르데 지역 1위를 추가하고

총 104개 지역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아델의 기록을 깨고

아이튠즈에서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조명했다.

아델은 '헬로'로 102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5년만에 방탄소년단이 104개 지역으로 이를 넘어섰다.

 

공백기에도 쏟아내는 신기록들 속에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경제시장에서 이름값을 떨친다.

기존 광고 중인 레모나, 휠라, 바디프렌즈 등에 더해 최근 알려진

광고 계약만 수건에 달하는데 삼성전자는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갤럭시 S20+ BTS 에디션'과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을 9일 선보인다.

 

지난달 온라인으로 진행한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은

완판돼 화제를 모았다. 인도네시아의 알리바바로 불리는

현지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 광고도 새로 온에어됐다.

현지 시장을 상대로 하는 광고지만 국내외 팬들에게

영상이 끝없이 공유되면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발탁한 후

최근 멤버의 이미지를 담은

'칠성사이다 복숭아x청귤 BTS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칠성사이다 MAP' 사이트도 열어 사용자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방탄소년단 멤버 별 제품의 위치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SNS에는 이미 '사이다 포스터'가 키워드로 오르내리며

팬들 사이 인기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BTS 스페셜 패키지 출시와 함께 앞으로 젊은층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배스킨라빈스는 방탄소년단과의 만남을 기념해

'프로젝션 라이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을 순차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방탄소년단 아이스크림케이크'가 나온다는 소문이 돌아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배스킨라빈스의 8월은 방탄소년단과 함께해 더욱 특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광고 영상에는 무더위도 잊게 할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담아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 2일부터

'방탄소년단 2020 티머니카드'를 단독 판매중이다.

판매 수량은 15만 장으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7'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CU 측은

"방탄소년단 티머니카드는 10~20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출시마다

품귀현상이 빚어질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얼굴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이모티콘도 화제다.

라인프렌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만든 BT21 캐릭터를 활용한

'우주스타 BT21 텐션충만' 카톡 이모티콘을 지난달 출시하고,

하루만에 이모티콘 전체 1위 10~40대 전 연령층 1위를 기록했다.

 

또 '많이 선물하는 이모티콘' 1위에도 올라 아미(팬클럽) 효과를 실감했다.

방탄소년단과 의류브랜드 시스템 시스템옴므는

'유일함과 멋'이라는 테마로 올 연말까지 다양한 방식의

캡슐 컬렉션을 공개 중이다.

 

지난 5월엔 2016년 발매한 곡 '피 땀 눈물'을 모티브로 의류,

액세서리 등 25개의 아이템이 론칭됐다. 여성 팬 못지 않게

남성 팬층도 탄탄한 방탄소년단이라서 패션에 관심있는

팬들의 문의가 많다는 전언이다.

브랜드 측은 별도 홈페이지를 마련하고 분리된 문의 창구를 열어

고객들을 대응하고 있다. 광고 에이전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몸값이 최고 수준을 넘어 광고 범위에 따라

30~50억 원대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만큼 파급력이 상당하다.

브랜드를 알려야 하는 입장에서도 장점이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