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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제이홉, 흑인 인권운동단체 상징 피규어 소장 '전세계 아미 감동'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피규어를 공개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제이홉은 6일 오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검은색 하트와 함께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아트 토이 ‘테이크(TAKE)’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테이크’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미국의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카우스의 대표 캐릭터 ‘컴패니언(Companion)’이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카우스 측은 판매 수익금 25만 달러(약 3억원)를 모아

흑인 인권운동 단체 ‘컬러 오브 체인지(Color Of Change)’와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4일 트위터에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지지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어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름으로

'블랙 라이브스 매터'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아미 팬클럽도 3만 8000명 넘게 참여해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은 제이홉이

뜻깊은 일에 동참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트위터에서는 ‘hobi(호비·애칭)’와 ‘hoseok(호석)’ 등의

키워드가 월드와이드 3위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페루 독일 프랑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인도 필리핀 등 34개국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일본 트위플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는 15위에 올랐다.

 

제이홉은 평소에도 뜻깊은 구매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지난해에는 남아프리카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

‘몽키비즈(Monkeybiz)’에서 생산된 유리구슬 공예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유방암 인식개선 캠페인 티셔츠를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