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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깨알 재미' 방탄소년단 슈가 '대취타' 뮤비 속 진x정국→방시혁 대표

슈가의 믹스테이프 '대취타'의

뮤비 속에 진과 정국이 등장했다.

22일 슈가는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의 믹스테이프 'D-2'를 공개했다.

 

믹스테이프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음반으로,

슈가는 이번 믹스테이프 역시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앞서 슈가는 지난 17일 빅히트 공식 SNS에 'D-7'이라고

적힌 사진을 올리며 믹스테이프 발매를 예고한 바 있다.

'D-7'부터 시작된 카운트다운은 이번 믹스테이프의 제목인

'D-2'에 멈췄고,

이날 전곡의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까지 공개됐다.

'D-2'에는 타이틀곡 '대취타'를 비롯해 힙합 장르의

'저 달'과 '어떻게 생각해?', '이상하지 않은가'와

힙합 알앤비(Hip hop R&B) 곡 '점점 어른이 되나 봐',

'Burn It', '사람', '혼술', 'Interlude : Set me free',

모던 록(Modern Rock)과 힙합이 조화를 이루며,

그리운 친구에 대한 랩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어땠을까' 등 총 10곡이 담겼다.

'대취타'는 한국 전통 군악 대취타(大吹打)를 샘플링해 만든 곡으로,

트랩 비트(Trap Beat)와 한국 전통 악기 소리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감정이 특징이다.

특히 슈가는 자신을 '범'에 비유하며 힘 있는 래핑을 보여줬다.

또한 '대취타'의 뮤직비디오 역시 웅장한 아름다움과

심오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궁궐을 배경으로, 다른 모습의 두 인물을 표현하는

슈가의 열연과 한복을 입고 검무를 추는 장면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 속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정국,

프로듀서 방시혁의 모습이 담겨 유쾌한 재미도 더했다.

슈가는 길거리를 걷다 진과 어깨가 부딪혔고,

진은 뒤를 돌아 슈가를 쳐다봤다.

이어 진은 정국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진은 상투를 튼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이틀 만인

오늘(24일) 조회수 3천만을 훌쩍 넘기며

글로벌 아이돌의 저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