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자신에게 있어
행복한 것들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JTBC BTS 월드투어 특집 3탄
'브링 더 소울 : 다큐 시리즈 2'편에서는
'에피소드3(EP3.RELATIONSHIP)관계',
'에피소드4(EP4.INFLUENCE)영향력'이란 주제로 구성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북미 투어 중반에 접어든 방탄소년단이
투어 중 회차를 거듭하면서 올 수 있는 여러 상황에서
멤버들의 끈끈한 관계와 우정을 통해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지민은 인터뷰에서 "러브유어 셀프 시리즈를 하면서
그거에 대해서 생각을 진짜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올해 초는 진짜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내가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살고 있는가에 대해서
회의감이 한번 드는 순간 뭔가 제가 이때까지 해온 것들을
다 부정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들었었는데,
그런 것들을 겪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행복한 것들을 찾는 게
중요한 건 데 생각 하기 나름 같다"며 힘든 시기를 보내며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지민은 또 "지금까지는 제가 제일 행복한 순간들 같다"며
"이렇게 무대 정신없이 하고 힘 다 쏟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공연하고 그리고 내려와서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술 한잔하고
원래부터 좀 스트레스 푸는 법도 모르고 뭐가 나한테 행복한 건지도 모르다가
데뷔하고 나서는 이게 계속 저에게 유일한 낙인것 같다"며
지민이 느끼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행복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전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그룹 BTS 멤버로서
"그래도 신경 쓰이는 부분들이 계속 있는 것 같다"며
"사소한 건데 내 생각을 막 편하게 써도 되는데
그런 것들도 썼다가 지우고 그러게 되는 것 같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북미 투어 중에도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유엔 총회 참석 및 연설, 개인 믹스테이프 작업, 콘텐츠 촬영 등을
병행하며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해 나갔다.
매 공연마다 리뷰를 통해 아쉬운 점을 체크하고
장기 공연으로 인한 피로감 등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 잡으며
팬들을 위해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 등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오는 7일 오후 11시 JTBC 채널을 통해
‘브링 더 소울:다큐 시리즈' 마지막 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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